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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정보

비상발전기 관련 법규와 안전 수칙 정리

by 우리정보이야기 2025. 4. 18.

비상발전기는 건물의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핵심 설비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설치나 관리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법규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숙지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전기사업법」, 「소방시설법」 등 비상발전기 설치 및 운영에 영향을 주는 주요 법령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제시한 안전 관리 지침을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비상발전기의 법적 기준과 실무적 체크리스트가 필요한 시설 관리자, 전기 안전 책임자에게 유익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1. 비상발전기의 정의와 중요성

비상발전기는 정전 시에도 건물의 필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를 공급하는 예비 전원 설비입니다. 특히 병원, 재난시설, 고층건물 등에서는 생명과 직결된 시스템입니다.

비상 시 작동 실패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인명 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한 설치와 정기 점검은 필수입니다.

 

2. 비상발전기 관련 법규

비상발전기의 설치 및 유지 관리는 다음과 같은 법령에 의해 규정됩니다:

  • 전기사업법 제73조: 발전설비의 안전한 운전과 유지관리 규정
  • 소방시설법 시행령 제15조: 소방전원 확보를 위한 비상발전기 설치 의무
  •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 위험 기계 기구의 안전기준 준수 의무
  • 건축법 시행령 제87조: 비상전원 설비의 배치 기준 포함

이 외에도 「한국전기설비규정(KESC)」과 「KOSHA Guide」에서는 상세한 설치 및 점검 지침을 제공합니다.

 

비상발전기 관련 법규와 안전 수칙 정리

 

3. 설치 기준 및 점검 의무

비상발전기 설치 시 필수 고려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상전원은 자연환기 또는 강제환기 시스템이 있는 별도 공간에 설치
  2. 화재 발생 시 1시간 이상 작동 가능한 연료 보유
  3. 자가진단 시스템 또는 수동 점검 시스템 필수 설치
  4. 전력 차단 시 자동 전환 장치(ATS) 작동 확인

점검 및 유지관리는 다음 주기에 따라 이뤄져야 합니다:

점검 항목 주기
일상점검 (오일, 냉각수 등) 매일 또는 작동 전
정기점검 (배터리, 연료 계통, 누유 점검 등) 월 1회 이상
부하운전 테스트 연 1회 이상
기록 유지 3년 보관 권장

 

4. 비상발전기 안전 수칙 -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

비상발전기는 재난이나 정전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설비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 부실한 점검,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오히려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법적·실무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KOSHA(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준 및 현장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비상발전기 안전 수칙입니다.

1️⃣ 설치 장소 및 환경 안전

  • 환기 필수: 비상발전기는 연료를 태워 동작하므로, 충분한 자연 환기 또는 기계 환기 설비가 갖춰진 장소에 설치해야 합니다. 배기 가스는 외부로 안전하게 배출되어야 하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질식 또는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 화기엄금 구역: 발전기 주변은 ‘화기엄금’ 구역으로 관리하고, 흡연, 용접, 불꽃작업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 접지 상태 확인: 모든 발전기 장비는 접지가 정확히 되어 있어야 하며, 정전기 또는 누전 시 감전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누유 방지: 연료통, 파이프라인, 밸브 연결부 등에 대해 주기적인 누유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큰 계절에는 유연 호스 상태를 더욱 세심히 봐야 합니다.

2️⃣ 운전 전·후 점검 사항

  • 운전 전 확인 항목:
    • 연료 상태(디젤 또는 LPG 등) 및 잔량 확인
    • 오일 레벨 및 누유 여부
    • 냉각수 레벨 및 팬 벨트 상태
    • 배터리 충전 상태 (전압 및 단자 부식 여부 포함)
    • 자동 전환 스위치(ATS) 작동 여부
  • 운전 중 주의사항:
    • 이상 진동, 과도한 소음, 경고등 작동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
    • 배기 가스 색깔이 평상 시와 다른 경우 즉시 점검
    • 무리한 부하 작동 금지 (정격 이상의 부하를 연결하지 말 것)
  • 운전 후 점검 항목:
    • 부하 제거 후 순차적 정지
    • 냉각 시간 확보 후 엔진 정지
    • 오일 및 연료 보충 여부 확인
    • 일지(운전시간, 점검 결과 등) 작성 및 보관

3️⃣ 정기 점검 및 테스트

  • 월 1회 이상 무부하 시운전: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고장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 연 1회 이상 부하 운전 테스트: 실제 부하를 걸어 발전기가 충분히 출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기록 유지 의무: 점검 내용은 일지 또는 전산 시스템에 3년 이상 보관이 권장됩니다. 특히 소방안전점검 시 이 기록이 요구됩니다.

4️⃣ 개인 보호구 및 작업자 안전

  • 절연 장갑·안전화 착용: 전기 설비 점검 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배기구·엔진부 근접 금지: 작동 중에는 고온 상태이므로 화상 위험이 있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2인 1조 작업 권장: 점검 중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비상 대응 매뉴얼 구축

  • 비상 시 매뉴얼 비치: 발전기 고장 시 대체 전원 확보, 인명 대피 절차, 수동 전환 방법 등이 담긴 비상 대응 매뉴얼이 있어야 합니다.
  • 담당자 교육: 발전기 운영 담당자는 연 1회 이상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기기 구조 및 긴급 조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긴급 연락망 구축: 고장 발생 시 즉시 연락 가능한 유지보수 업체 또는 내부 기술 담당자의 연락처를 발전기실에 부착해 두어야 합니다.

🔍 참고 팁

  • 겨울철에는 냉각수 동결로 인한 고장, 여름철에는 과열 방지가 관건입니다. 계절별 보완 점검이 중요합니다.
  • 비상발전기를 주 발전기처럼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수명이 단축되고, 엔진 고장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비상발전기 안전 수칙은 단순한 형식적인 점검이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 행동 지침입니다.
시설 관리자, 건물주, 전기안전책임자 등은 법적 규정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실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점검 및 교육을 수행해야 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모든 건물에 비상발전기 설치가 의무인가요?
아닙니다. 병원, 고층건물, 방송국, 통신시설 등 일부 법적 대상 시설에 한해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Q2. 비상발전기 점검 안 하면 처벌 받나요?
예. 전기사업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또는 행정처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3. 비상발전기는 주 발전기로 사용할 수 있나요?
비상발전기는 단기적 비상용입니다. 상시 발전용도로 사용 시 관련 기준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및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비상발전기는 사고 시 생명을 지키는 설비이기에 법적 기준에 따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건물 관리자는 법규 변화에 유의하고, KOSHA 기술지침을 정기적으로 참고해야 합니다.

👉 KOSHA 기술지침 다운로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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